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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에서 경제적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이혼을 요구한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두 달여간 차량 트렁크에 넣어 둔 40대가 구속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A(47)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수원시 내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40대 B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머리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B 씨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집 인근 공영주차장에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범죄 발생 기간이 겨울철이어서 시신은 많이 부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 B 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 씨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자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어 B 씨가 남편 A 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탐문 수사 및 A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A 씨를 체포, A 씨의 차량에 은닉돼 있던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일용직 근로자로 일해온 A 씨는 경제적 문제로 B씨와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가 이혼을 하자고 해서 화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사인에 대해 "머리 부위의 손상 및 목 졸림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A 씨가 차량 트렁크에 은닉했던 시신을 다른 곳으로 유기하려 시도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한익 씨의 한마디
위 아내를 살해한 이유는 경제적 문제로 부부싸움의 결과로 극단적으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차량의 트렁크에 두 달 동안 싣고 다니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례이다.
부부싸움의 거의 90%는 경제적 이유라고 하는데 돈이 많은 부자들 부부는 싸우지 않을까? 하하
돈이 많은 부부들이 싸우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겠지.... 남편의 외도 또는 아내의 외도, 성격차이 등등 이유는 많은 것이다. 부부가 경제적인 이유로 싸우더라도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경제적 이유는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고기 사 먹을 것 채소 사 먹고 자가용 타지 말고 버스 타기... 등 부부가 서로 똑같으니까 싸우게 되고 극단적으로는 살인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집에 돈이 없으면 짜증이 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부부가 서로 위로하고 헤쳐나가는 방법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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