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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의대생' 피해자 아버지 "사회로 돌아와선 안되는 중범죄자" 엄벌 탄원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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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의 재판에 피해자의 아버지가 출석해 "최 씨는 이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와선 안 되는 중범죄자"라며 엄벌을 탄원했다.

▲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모 씨가 지난 5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A씨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 씨는 의대를 졸업한 후 병원을 운영할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제 딸을 이용했다"며 "딸을 가스라이팅해 혼인신고를 했으며, 딸이 이 사실을 저와 아내에게 말하자 잔인하게 살해했다"라고 했다.

A 씨 아버지는 "딸이 숨진 이후 108일이 넘도록 고통이 계속 쌓여 감정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제 가족은 최 씨와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기에 그가 사회로 돌아오는 것을 제가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최씨의 어머니도 증인으로 나와 "너무 죄송하다. 아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한 후 오는 10월 7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최 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연인 사이였던 A씨와 올해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A 씨 부모는 혼인 무효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강원도민일보)

▶한익 씨의 한마디

소중한 딸이 무참히 살해당했는데 그 부모는 어찌 세상을 살겠는가?  죽을때까지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살해한 의대생의 부모는 용서를 구한다고 하지만... 용서가 되겠는가?  살해당한 딸의 부모는 같은 하늘아래에서 살인자와 같이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살이 떨리고 치가 떨릴 것임을 불을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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