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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콜센터 등에서 일하면서 남매 키우던 싱글맘, 남친 구타에 혼수상태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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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매를 키우던 50대 여성이 교제 중이던 남자에게 폭행당해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JTBC 뉴스 갈무리홀로

남매를 키운 5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다.

19일 JTBC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오모 씨는 남자 친구이자 가해자인 A 씨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이 생겨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오 씨는 10년 전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키우던 중, 일터에서 A 씨를 만났다. A 씨는 오 씨가 잠시라도 연락이 되지 않으면 욕설하고 집으로 찾아오는 등 집착을 보였다.

오 씨의 아들은 “(A 씨는) 평상시에 엄마한테 ‘사람을 어떻게 때리면 머리 안쪽으로 터뜨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라고 주장했다.

협박은 결국 폭력으로 이어졌다. A 씨는 4일 연락이 안 된다는 이유로 오 씨를 마구 때렸고 오 씨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A 씨는 그런 오 씨를 4시간 가까이 방치했고, 상태가 나빠지자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오 씨는 뇌출혈로 이미 골든 타임을 넘긴 후였다.

의료진이 폭행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달아났다. 이어 오 씨 계좌에서 320만 원을 빼가기도 했다.

다른 지역 숙박업소에 숨어 있다 이틀 만에 붙잡힌 A 씨는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오 씨는 붓고 멍든 얼굴로 열흘 넘게 의식을 잃은 채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 사별 후 홀로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던 오 씨는 식당, 콜센터 등에서 일하느라 바빴다며 22살과 16살 남매는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한익 씨의 한마디

남편이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을 외로운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남자 친구를 잘 만나야 됩니다.

항상 그렇듯이 남자는 처음에는 여자에게 잘해주면서 호감을 가지게 하고 때로는 용돈도 주면서 환심을 삽니다.

그 후 관계가 가까워지면 그때부터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는 여자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마치 자기 여자인것처름 집착을 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집착을 하는 남자가 사고를 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는 금전거래가 오고 간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가 좋을 때는 몰라도 둘 사이가 안 좋은 경우에는 금전거래는 치명타가 될 수 있으며 살인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피해자님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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