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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를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을 정지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KBS 시청자 청원에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공영방송 KBS는 공적인 이익을 우선하는 방송사인 만큼, 비도덕적인 공인의 프로그램 출연 금지는 기본이고 한 해를 마감하는 영광스러운 축제의 수상후보에도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썼다.
이어 "박서진이가 올해 안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가 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만들어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런 행동을 하는 공인이 올해 공영방송 KBS에서 신인상 욕심을 내고 있었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박서진이 지난해 언론과 인터뷰에서 입대 사실을 언급한 내용을 첨부하기도 했다. 당시 박서진은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내가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겼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떼창곡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인터뷰에는 '군대' 관련된 내용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 박서진은 20대 초반 우울장애와 수면 장애 등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 맞다. 20대 초반 가정사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1995년생인 박서진은 2013년 첫 싱글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 2'로 얼굴을 알린 그는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이다.(30일 한국경제)
▶한익 씨의 한마디
박서진이가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하여 정신질환과 수면장애 등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왜 히트곡 하나 만들고 올해안애 군입대 예정이라고 했을까?
초창기 박서진은 '장구의신'으로 이름이 알려져 대중 앞에 큰 인기를 끌었다. 현란하게 장구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그 강렬한 느낌을 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최근에는 고고장구 및 아랑고고장구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각 동네마다 고고장구 학원이 있을 정도로 고고장구는 대중화되어 버려 장구의 신 박서진의 이름이 이제는 조금은 평범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박서진은 노래로 승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듯 미스터 트롯 2에 출연을 했고, 또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 노래 실력을 내세워 출연하기도 했다. 이제는 예능으로 진출하면서 데뷔 초반에 '장구의 신 박서진'이라는 이름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 점점 잊혀가는 느낌이면서 가수 박서진의 이름이 더욱 어필이 되는 분위기다.
군입대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고 솔직하게 입장을 밝혀 불거진 문제를 털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가수 박서진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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