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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전가옥에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3일 저녁 6시 28분부터 밤 10시 2분까지 공관에서만 머물고 있었기에 국회에서 계엄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발언한 바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은 지난 3일 저녁 7시께 윤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계엄 선포 이후 장악해야 할 기관 등을 적은 A4 문서 한 장을 조 청장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악 대상에는 국회와 문화방송, 유튜버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 '꽃' 등 10여 곳이 적혀있었다고 조 청장이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익 씨의 한마디
조지호 경찰청장은 경찰대학 6기(68년생) 졸업생이며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경찰대학 5기다.
금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관련하여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의하여 긴급체포되어 비상계엄 출동 및 임무와 관련하여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두사람다 경찰수뇌부이면서 경찰대학 출신이므로 특별수사단의 총괄책임자는 경찰대학 출신이 아닌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로 특채된 우종수 치안정감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같은 계급이다. 수사단의 총괄책임자를 경찰대학 출신이면 제 식구 감싸기 또는 부실수사 의혹이 생기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기에 일부 국민들은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낼 수 있을듯한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느 조직보다도 경찰조직은 날개가 없는 경찰고위간부를 경찰이 수사를 할 때는 인정사정 안 봐준다고 한다. 즉 죽은 권력은 같은 경찰이 수사하면 먼지하나까지도 털어내어 처참하게 수사하며 정말 비정하다고 한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어찌하랴... 그때 그 당시에 그 직위에 있었기에.... 그 당시 윤 대통령의 명령을 어찌 거부했겠는가?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면 경찰의 1인자와 2인자이다. 그리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은 2024년 8월 12일과 8월 16일 각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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