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경찰,검찰,법원,교육,여성,환경,아동,보건,재해,인물

11세 제자에 입맞춤 등 강제추행… 유명 국악인 징역형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8. 10.
반응형

한 유명 국악인이 11세 초등학생 여제자와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보도 캡처

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 13부(부장판사 장우영)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아동학대, 강제추행 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국악인 A 씨에게 지난 7일 징역 4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 씨는 국악 입시 학원도 운영하면서 지난 2020년 8월 이 학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11세 제자 B양에게 입맞춤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SBS는 수업 녹취 일부를 확인해 보니 “아빠 몰래 엄마랑 사귀면 안 되냐?”, “레슨을 잘하면 입맞춤해 주겠다” 등 A 씨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 씨가 B 양의 어머니까지 두 차례 강제 추행했고, 한 차례는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고도 전했다.

예술중학교 입시를 위해 참고 견뎠던 B양 어머니는 뒤늦게 딸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자 입시 한 달을 앞두고 A씨를 고소했다. 고소 직전 A 씨는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아 자주 만난 가족에게 실수했다”는 취지로 B 양 아버지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아동의 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와야 할 입시 강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고 불량하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일부 사실관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10일 국민일보)

 

▶한익 씨의 한마디

자녀의 출세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남성지도자들에게 성추행과 성폭행 등 피해에 당했을까?  어머니들은 자녀의 출세를 위하여  남편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 했을 것이다.   어머니들의 마음속에는 "나만 입 다물면 된다" , "나만 꾹 참으면 된다" , "참아야지.. 하면서 말이다. 특히    예체능 관련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더 그러하다.

예체능 남성 지도자들에게 고한다. 제발 수컷 근성을 버리고 지도자로써 품격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