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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유가족 사랑캠프 개최
경상남도 소방본부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함께 '소방가족 사랑캠프'를 연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는 소방관들 모습(사진/경남소방본부)
순직 소방관의 예우 강화 사업의 하나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순직 소방관을 기억하고 유가족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1988년 8월 1일 실종자 인명 수색 중 수난 사고로 순직한 고 이정근 소방관, 1996년 8월 9일 지리산 인명 구조 중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김종배 소방관, 2022년 7월 15일 혈액암 투병 중 순직한 고 전갑연 소방관의 가족 10명이 참여한다.
송악산 둘레길 트래킹, 숲 치유 프로그램, 요트 투어 등 마음 건강을 회복할 치유 여행으로 진행된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자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익 씨의 한마디
소방관의 직업은 자기의 목숨을 담보로 해야하는경우가 많다.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건물이 화재로 인하여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도 누군가가 "저기 사람이 안에 있어요"한다면 어찌 불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겠는가? 들어가서 수색 중 화재로 건물이 내려앉으면 그 안에 있는 소방관들은 목숨을 잃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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