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경찰,검찰,법원,교육,여성,환경,아동,보건,재해,인물

민 과 군이 지역사회를 위하여 협업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름답습니다!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6. 4.

 

-6월 4일, 진해 일대서 추진기관학과 교관 및 교육생 29명 단체 플로깅 진행

-교관 박상민 원사, 2021년부터 꾸준한 환경보호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펼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 소속 기술행정학교 추진기관학과 교관 및 교육생 29명이 환경의 날을 맞아 진해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다.

 

해군교육사령부 교관 및 교육생들이 환경의 날을 맞아 진해구 일원에서플로깅 행사를 개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해군교육사)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한다. 플로깅은 최근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교관 박상민 원사는 군생활을 하는 가운데에도 지난 2021년부터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주기적인 환경보호활동을 해왔다. 박 원사는 평일에는 출퇴근길에서, 휴일에는 안민고개 등산로와 진해루 해안도로 일대에서 플로깅을 하며 지난 3년간 5만여 개비의 담배꽁초를 수거해왔다.

 

이처럼 환경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박 원사의 이야기가 알려지자, 추진기관학과 동료교관 및 교육생들도 플로깅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구를 위한 박 원사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은 출퇴근길이자 진해구민들의 교통량이 많은 진해 남원로터리에서 진해역 방면 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주우며 시민 안전위해 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박 원사는 “나 역시도 군인이기 이전에 진해주민으로서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자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동료 및 교육생과 함께 하는 플로깅으로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처음 플로깅에 참가한 동료교관 김효정 상사는 “평소에도 박 원사의 우수한 강의실력과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동료들의 모범이 되었는데, 꾸준한 사회봉사를 해온 것에 더욱 존경심이 든다.”라며,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진해지역을 가꾸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