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경찰,검찰,법원,교육,여성,환경,아동,보건,재해,인물

보령 해수욕장서 남성 시신 2구 발견…"동갑내기 친구 추정"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7. 23.
반응형

- 해경 "해루질 중 사고 추정"

-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루질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밤 중에 보령 무창포 해안에서 해루질하다 고립된 사람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23일 보령해경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께 해수욕장 모래사장 인근에 ‘변사체가 떠내려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선 두 명의 남성 A 씨(49)와 B 씨(49)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둘은 모두 보령에 사는 사람으로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해루질을 하면서 해안에서 먼바다로 점점 깊숙이 들어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해루질이란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랜턴이나 횃불 등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보령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익 씨의 한마디

바닷가 등 수중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의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상에서 사고예방은 뭐니 뭐니 해도 구명조끼가 최후의 보루이다.  사람에 물에 빠지더라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신체는 물에 뜨니까 구조가 되는 것이다. 위 보도와 관련된 내용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해루질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보령해경이 사망경위에 대하여 조사를 하겠지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