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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인파관리는 소흘...대학축제 현장에서 춤춰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6. 6.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2023년 취임 당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달10일,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전북대학교 축제 현장에 설치된 주막에서 참모들과 자리에 앉아 있던 중 주막에서 음악이 나오자 1~2분 정도 춤을 췄다.
이런 사실에 대하여 전라북도의 치안총수가 대학 축제 현장 질서유지를 점검 감독하러 간 자리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는 사실에 대하여 국민들은 어리벙벙한 상태다.


당시 전북대학교 축제 현장에는 대학 측 추산으로 약 15만 명의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전북의 치안총수가 현장에서 흥에 겨워 춤을 췄다는 사실이 있기나 하는 일인가?

 

당시 현장에는 축제의 질서유지를 위하여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전북의 치안총수가 방문하는 바람에 일부 경찰관들은 임 청장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인파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이태원 참사가 오래전에 일어났던 일인가? 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 맞나?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이 존재하는가? 하는 의구심과 탄식이 저절로 나왔다.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운집시설 및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축제, 집회 현장에는 질서유지가 화두가 된 지금이 아닌가?  정말 엄중한 시기에 말이다.

 

더군다나 더 웃긴 건 임 청장은 "전주덕진경찰서장을 축제 현장 질서유지 책임자로 두었기 때문에 본인은 인파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도 임 청장은 축제 현장에서 전북경찰청 총수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췄다는 사실이 미안했는지 사과는 했다고 한다. "앞으로 처신을 잘하겠다"고...

 

▶한익 씨의 한마디◀

사진으로 보는 임명숙 청장은 어깨에 큰 무궁화 두 개가 계급장이 붙어있다. 이 계급의 명칭은 '치안감'이라고 한다.
전북경찰청, 경남경찰청 등 청장들의 계급장이다. 군인으로 말하면 별 2개 즉 '소장' 계급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은 큰 무궁화 3개가 청장이 되고 계급장의 명칭은 '치안정감'이다. 군인으로 말하면 별 3개 즉 '중장' 계급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