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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년만에 '첫 한국인 뉴욕경찰 고위간부' 탄생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6. 30.

미국 뉴욕경찰(NYPD) 설립 179년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미국인 고위 간부가 나왔다.

뉴욕경찰 허정윤 총경

27일(현지시각) NYPD와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NYPD의 허정윤 총경(Inspector)이 한국의 경무관에 해당하는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의 승진이 내정됐다.

허 총경의 승진은 1845년 설립된 NYPD 역사상 179년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고위간부에 오른 첫 번째 사례이다. NYPD는 3만6천 명의 경찰관과 1만9천 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허 내정자는 지난해말 총경에 임명된 뒤 현지 한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뉴욕경찰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뉴욕경찰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은 소수이며, 이는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 덕분에 가능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보다 더 똑똑하고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승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한국계 미국인 뉴욕경찰청장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경찰관의 계급 중 경무관은 경찰서장 계급(총경, 무궁화 4개)의 바로 위의 계급으로 00지방경찰청 1부장, 2부장, 3부장 등 지방경찰청장 바로 밑의 계급이다. 군인의 계급으로 비교하자면 별 한 개(준장)에 해당되는 계급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