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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경찰(NYPD) 설립 179년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미국인 고위 간부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각) NYPD와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NYPD의 허정윤 총경(Inspector)이 한국의 경무관에 해당하는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의 승진이 내정됐다.
허 총경의 승진은 1845년 설립된 NYPD 역사상 179년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고위간부에 오른 첫 번째 사례이다. NYPD는 3만6천 명의 경찰관과 1만9천 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허 내정자는 지난해말 총경에 임명된 뒤 현지 한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뉴욕경찰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뉴욕경찰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은 소수이며, 이는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 덕분에 가능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보다 더 똑똑하고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승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한국계 미국인 뉴욕경찰청장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경찰관의 계급 중 경무관은 경찰서장 계급(총경, 무궁화 4개)의 바로 위의 계급으로 00지방경찰청 1부장, 2부장, 3부장 등 지방경찰청장 바로 밑의 계급이다. 군인의 계급으로 비교하자면 별 한 개(준장)에 해당되는 계급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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