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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딸과 뺨 때리기 한 린다 맥마흔을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하자 린다 맥마흔의 과거 영상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각) SNS 트루스 소셜에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을 교육부 장관 지명자로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교육이 미국에 다시 돌아오도록 할 것이고 린다는 그 노력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린다 맥마흔은 드럼프 당선인의 고액 기부자 이자 또한 충성파로 손꼽히는 여성이다 그는 남편과 함께 WWE를 공동설립하고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중소기업청장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맥마흔 지명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SNS에는 그가 과거 WWE 흥행을 위해 '막장' 시나리오를 불사했던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새로운 교육부 장관인 어머니 린다 맥마흔을 소개한다"며 맥마흔이 링에 오른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린다 맥마흔은 딸을 노려보다 뺨을 세차게 때린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반대로 딸이 엄마에게 욕설을 내뱉으면서 뺨을 내리치고, 빰을 맞은 맥마흔이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맥마흔이 아들의 뺨을 때리자 아들이 그를 결박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딸이 맥마흔의 빰을 또 때린다.
누리꾼들은 "이건 우리가 교육부 장관으로 원했던 인물상이 아니다", "이 나라가 부끄럽다",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것이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맥마흔은 WWE 운영 당시 성 학대 문제를 묵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는 전직 링보이 5명이 지난달 맥마흔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내며 알려졌다. 이들은 WWE의 고위급 직원들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맥마흔 부부가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당시 이들은 10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익 씨의 한마디
미국의 정서와 우리나라의 정서가 다르다고 하지만 본인 사업의 흥행을 위하여 딸과 빰때리기를 한 린다 맥마흔은 대단한 사람이며, 쇼킹한 사람이다. 드럼프가 그를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한 사실에 또 한 번 놀랍다. 대한민국 정서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이라서 용인이 되는지 모를 일... 딸과 뺨 때리기를 한 사실은 도덕적으로 보면 안 되고 일종의 퍼포먼스, 극악무도(?)한 쇼로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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