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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이준석 대표,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퍼스트 팽귄 되고자 한다”

by 목마른 경제적 자유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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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의 기적’ 다음 기적은 세대교체의 기적”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며 사실상 조기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반드시 건너야 할 바다라면, 저는 주저 없이 먼저 그 바다에 뛰어들 것"이라고 했다.

오는 3월 31일부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게 되는 이 의원은 이러한 기자회견은 사실상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대선출마 선언 자리로 해석된다. 

최근 이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의 특보단을 꾸리는 등 사실상의 대선 캠프 구성 작업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홍대 거리에서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존 F. 케네디는 43세에 미국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을 달에 보냈다. 43세의 토니 블레어는 영국에 '제3의 길'을 제시했다. 46세의 빌 클린턴은 전쟁에서 승리한 현직 대통령을 꺾고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미국의 중흥기를 이끌었고, 46세의 버락 오바마는 흑인 최초로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며 "이들을 부러워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과감하게 세대 전환과 구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 이상 '이념적인 대립은 무의미하다'고도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더 이상 기존의 '보수 대 진보'라는 낡은 이분법에서 해석될 수 없다고 선언한다. 보수도 진보도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자기모순에 빠진 현실을 우리는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 이런 낡은 정치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했다.

이 의원은 "36세 당대표 당선의 기적과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던 동탄의 기적 위에서 우리가 쌓고 싶은 다음 기적은 세대교체의 기적"이라며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그리고 단호하게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익 씨의 한마디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 힘 당대표에서 여러가지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서 개혁신당을 창당하여 동탄에서 원내진입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준석 대표가 조기대선에 나온다면 '케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본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득표수가 24만7천표 (0.7%)로 운명이 갈렸다.  현재 국민의 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51:49 또는 49:51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대선이 실시되면 양당에서 후부가 누가 나오던 초 박빙승부가 될 것이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대선에 나온다면 득표는 많게는 100만 표 적게는 80만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이준석 의원의 득표수는 과연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표 중에서 어느 당의표를 뺏아먹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가?  필자의 생각은 국민의 힘 즉 보수우파 득표를 뺏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면 국민의 힘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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