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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 마산합포초등학교에서 연안안전교실 수업 개최

by 한익 씨가 바라보는 사회 2024. 6. 29.

-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늘봄학교(연안안전교실) 운영, 구명조끼도 무료 배부 -
- 국가정보원, ㈜무학 등 구명조끼 기부단체 관계자도 참관 -

창원해양경찰서는 28일(금) 학생들의 해양안전의식을 키우고 안전하게 해양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마산합포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신청 초등학생 35여 명을 대상으로 연안안전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창원해양경찰서에서 마산합포초등학교에서 연안안전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해경)

늘봄학교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 개선하여 정규수업 외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 늘봄학교 수업은 지난 19일(수) 창원해경에서 개최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추진 선포식에서 밝힌 국가정보원 · ㈜무학 ㆍ경남교육청 ·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의 협조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이날 김영철 창원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창원해경 정책자문위원장 · 두산에너빌리티ㆍ 국가정보원 · ㈜무학 등 대표 및 관계자들을 포함해 지역사회단체장 약 14여 명이 늘봄학교 수업에 참석하였으며, 마산합포초등학교 늘봄학교 신청 학생 약 35여 명이 경찰관 및 지역사회단체장들과 함께 구명조끼를 직접 입어보는 등 해양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원해경은 구명조끼가 바다에 빠졌을 시 체온유지 및 해양경찰이 구조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중요한 구명용품인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업에 사용한 구명조끼를 마산합포초등학교 늘봄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였다.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창원해경 정책자문위원회, 한국석유공사(거제지사), 창원상공회의소,부산항만공사,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무학, 두산에너빌리티, 그린산업, 한국야나세, 정우엔지니어링, DL디앤아이한라, DL이앤씨 등 13곳의 지역사회단체에서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창원해경에 2,500여벌의 구명조끼를 지원하였다.

 

또한 국가정보원은 간첩 · 테러 · 국제범죄 · 산업스파이 · 사이버안보위협 등 안보분야 사건에 대한 경남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111 신고’를 홍보하기 위해 배부한 구명조끼에 홍보 문구도 넣었다.

합포초등학교 학생 김모군(남, 7세)은 “구명조끼를 입을 때 다리줄도 끼워야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가족들과 물놀이갈 때 오늘 배운대로 구명조끼를 제대로 입겠다”고 말했다.

합포초등학교장은 “여름방학이 시작 되기 전에 학생들이 물놀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철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오늘 수업으로 학생들이 구명조끼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배운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하게 활동하길 바란다”며, “또한 바다에서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서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버틴다면 긴급구조과정 등을 통해 해양인명구조에 최적화된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구조하여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해경은 아이북을 활용해 체험 중심으로 개발한 ‘여름방학 학생생활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수업하는 여름방학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도 구명조끼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