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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청년도약 계좌 정부 지원금 기여금 중도해지 부분인출 가능

by 목마른 경제적 자유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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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더해 최대 50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처음 청년도약계좌 출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걸 누가 5년 동안 꼬박꼬박 돈을 불입할수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년도약 계좌 정부 지원금 기여금 중도해지 부분인출 가능
청년도약 계좌 정부 지원금 기여금 중도해지 부분인출 가능

국가에서 매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고해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슨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 5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직장퇴사, 창업, 결혼 등 살면서 그 어떤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급하게 돈일 필요한데 청년도약계좌를 불가피하게 해약하면 정부에서 보조받는 기여금 다 날리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2. 정부 정책의 변경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정부 정책이 바뀌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710일 부터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끌고 나가도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기여금의 60%는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대금리 와 비과세 혜택도 그대로 유지해 줍니다. 기존엔 5년 못 채우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은 없었는데. 이제는 3년만 청년도약계좌를 끌고 나가면 그래도 국가에서 절반 이상은 챙겨가라는 분위기로 변경된것입니다. 이건 확실히 정부 정책을 세우는 담당자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좀 더 반영했다는 느낌입니다.

​2. 실제 예를 들어보면

이번에 변경된 정부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가 하면 , 예를 들어 매월 70만 원씩 3년을 꼬박 넣었다고 치면, 총 납입액은 2,520만 원이고, 정부가 매달 40만 원씩 보조금을 지급 했다면, 기여금은 1,440만 원입니다. 3년 유지 후 중도해지하면 이 중 60%,, 864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원금에 이자까지 합치면 실수령액이 3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일반 금융기관 정기예금 또는 적금으로는 절대로 만들 수 없는 퍼포먼스입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부분 인출 기능입니다.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여 매월 불입액을 2년만 납입하면 누적 납입액의 40%까지는 인출할수 있다는 겁니다. 불가피하게 급하게 돈이 필요한 순간 계좌를 해지 하지 않고 일부만 빼서 쓰고, 나머지는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 인출한 금액은 중도해지로 간주돼서 정부 기여금 혜택은 일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깡통을 만들어 놓는 곳보다는 훨씬 예전보다 훨씬 유연하고 융통성있는 시스템 입니다.

일반 금융기관들도 위와 같은 정부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적금과 예금의 중도해지 이율을 긍정적으로 변경시켰습니다

예전엔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거의 없었던 일로 치부했는데 이제는 3년 유지 기준으로 금리가 3.8%~4.5% 수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초 저금리 시대에 이 정도면 꽤 기본양심을 바탕으로 만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 시중은행은 만기까지 유지하면 6%대 이율까지 준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흘려보낼 말이 아닌셈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결국 이유없이 무조건 5년을 채워야만 하는 고행 프로젝트가 아니라, 3년만 끌고 나가도 꽤 실속 있는 반완성형상품으로 바뀐 셈입니다. 만약 여유가 된다면 5년 만기를 채워서 정부 지원금을 100%받고, 그기에다 비과세까지 챙기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때가 생기게 되므로 3년이라는 현실적인 마지노선이 생긴 것만으로도 선택의 폭은 넓어진 것 같습니다.

3.마치며

청년도약계좌는 이제 3년만 유지해도 정부 기여금 60%를 챙기고, 비과세혜택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속형 제도로 변경됬습니다. 특히 부분인출 기능까지 생기면서 현실적으로 정말 유용한 계좌로 발전한 셈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청년도약계좌 해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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